일상

석촌 호수 맛집 : 우마담 호수,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레오나백 2021. 4. 30.

3월 12일은 남친님의 생일이었다.

그래서 나름 힘줘서 한우 오마카세를 몰래 예약했지만, 약속 며칠 전에 들켜버렸다...

이 놈의 입방정.

 

아무래도 둘 다 취준생의 신분이었고, 나 또한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으고 있어서

적당한 가격대의 한우 오마카세를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한우 오마카세 맛집 우마담 호수.

 

 

 

석촌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

 

 

예약은 네이버 톡톡으로 진행했다.

예약금이 존재하고 인원수에 따라 예약금이 달라진다.

그리고 한 타임에 한정된 인원수(나 때는 4팀)만 들어갈 수 있다.

내가 예약한 3월 13일은 토요일이고 화이트데이 전날이기 때문에 사람이 몰릴 걸 예상하고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했었터라 예약의 어려움은 없었다.

 

 

석촌 호수에서 데이트하는데 본 백..조? 오리? 거위????? 대박큼

 

석촌 호수에서 데이트를 즐긴 후에 식사하러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의 분위기는 깜깜한데 주방쪽과 우리 머리 위에 있는 조명으로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

주방에는 사장님과 직원 분 총 두명이서 4팀을 담당하셨고,

주방 안에서 한 분이 다른 식사류나 디저트를 준비하셨다.

 

고기는 팀마다 아주 조금씩 달라보이긴 했다.

 

 

 

에피타이저는 육회였다.
계란찜. 나는 계란을 안 좋아해서 조금 남겼지만 그래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 좋았다.
안심
안에 소고기가 들어 간 샌드위치. 한 입에 다 먹어야 안 흘렸다.
마지막 갈비. 양념이라 제일 마지막에 구워주셨음.
일본식 카레(조금 짰다.)와 소고기가 많이 들어간 미역국(밍밍했다.)

 

 

 

쌀국수면으로 만든 비빔면. 쌀국수를 안 좋아하지만 상큼하니 맛있었다.
감자 으깬 것과 로즈마리가 곁들어진 채끝? 채끝이었나...
마지막 디저트 우유푸딩. 푸딩 위에 블루베리맛 나는 잼이 있었다.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먹다보니 무척 배불렀고 각자 먹는 속도에 맞춰서 음식을 준비해주시니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아 와인 콜키지가 가능하니 와인을 마실 분들은 콜키지도 준비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 커플은 도착해서 옆 테이블이 와인을 꺼내서 그 때 서야 아차~ 했었다.

 

우마담에서도 주류와 음료를 팔지만 우리도 와인을 마시기로 했고

하우스 와인 두 잔으로 먹다보니 딱 알맞았다.

 

 

적당한 가격대의 한우 오마카세를 찾는다면 추천.

좀 더 질 좋은게 필요하다면 비추천.

더 높은 퀄리티를 원한다면 가격대를 더 높일 수 밖에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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